마이크로소프트가 전체 직원의 5% 감원 계획을 발표한 뒤 일부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3월 10일 가상현실(AR) 소셜미디어 플랫폼 '알트스페이스(AltspaceVR)'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알트스페이스는 AR헤드셋, 웹 플랫폼에서 펼쳐지는 가상현실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게임·비디오 등을 이용하는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7년 AR 전문기업 '알트스페이스VR'을 인수해 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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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몇년 간 비대면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자 혼합현실(MR) 서비스까지 선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단기적으로 직장 내 가상현실 활용 서비스를 선보인 뒤 소비자 경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가 닥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신사업보다는 감원 등을 통한 위기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말까지 전체 직원의 5% 규모인 1만여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엔가젯은 알트스페이스 관련 인력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