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즐길 만한 웹툰은

'인생존망'부터 연재 중인 '궤짝' '백XX'까지

인터넷입력 :2023/01/22 09:05

‘박태준만화회사’로 알려진 더그림엔터테인먼트(대표 박태준)가 설 연휴 동안 즐길 수 있는 웹툰을 추천한다. 모두 네이버웹툰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여고생이 이세계(異世界)의 드래곤에 빙의하고 드래곤은 여고생 몸에 빙의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고깽’과 ‘드래곤’이라는 소재를 기반으로 참신한 전개와 개성 있는 캐릭터, 친근한 대사로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땅콩 작가의 '여고생 드래곤'이다.

흑백 웹툰으로 차별화한 '여고생 드래곤'은 드래곤이 된 여고생이 본인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에피소드별로 풀어낸 메인 스토리와 함께, 보너스 만화 형태로 보여주는 여고생으로 살아가는 드래곤의 이야기가 작품 재미를 더한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웹툰으로, 명절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진=더그림엔터테인먼트)

'쇼미더럭키짱'은 스토리엔 박태준 작가, 그림엔 김성모 작가가 협업해 만든 웹툰이다. ‘강건마’가 래퍼가 되기 위해 서울을 통합하는 과정을 그린 코믹액션물로 기존 작품에서 김성모 작가가 보여준 특유의 대사나 장면을 박태준 작가가 의도적으로 희화시킨 작품이다. 

개인 사업을 하고 좋은 외제차를 타는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는 과거 불량학생 ‘장안철’이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다. 단 본인의 몸이 아닌 괴롭히던 ‘김진우’의 몸이다. 그리고 그 앞엔 과거의 나 ‘장안철’이 있다.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막아야 하지만 본인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지난 일을 반성하고 과거의 나를 응징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좌충우돌 학원 코믹물 '인생존망'이다. 박태준 작가와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가 만나 네이버웹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웹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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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그림엔터테인먼트)

이밖에 '죽음에 관하여' 시니 작가가 제작한 '궤짝'은 누구에게도 표현할 수 없는 어두운 본심과 숨겨둔 욕심을 단편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룬다. 또 럭스 작가가 연재하고 있는 판타지액션 '보스였음'은 심연의 탑의 보스인 마수 ‘바포메트’가 인간이 돼 헌터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느와르 장르를 좋아한다면 지난 18일부터 연재를 시작한 신작 '백XX'를 봐야한다. 북파공작원 ‘백이수’가 성공한 사업자가이자 범죄조직 보스인 쌍둥이 형 ‘백도경’의 신분을 빌려 본인을 없애려는 거대 세력에 맞서 복수하는 정통 느와르 액션물로 '소년이여' 병장 작가가 작품 프로듀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