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 운영사 로똔다의 신민철 대표가 스위스에서 열린 ‘블록체인허브 다보스 2023’ 행사에 연사로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토콜 캐스퍼랩스와 스위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씨브이랩스의 주최로 열린 블록체인허브 다보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벤처캐피탈(VC), 개발자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신민철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블록체인허브 다보스 행사의 키노트 강연자로 나섰다. 신 대표는 '한국 웹3 시장으로의 열린 문'이라는 주제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를 되짚어보고, 정식 출시 준비 중인 빗썸 부리또 월렛을 글로벌 프로젝트들과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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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는 “한국은 전세계 일 평균 가상자산 거래량의 10%를 차지할 만큼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지역이지만 대부분 중앙화된 거래소 위주이고, 디파이 시장 규모는 일본, 중국 등 타 국가 대비 현저히 낮은 상태”라며 “가상자산이 단순한 투자 목적을 넘어 명확한 ‘쓰임’의 용도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과 연동 가능한 웹 3 개인형 지갑 서비스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강하고 투명한 시장이 조성되려면, 우선 NFT와 같은 블록체인 생태계가 좀 더 규모감 있게 확장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빗썸 부리또 월렛이 웹3 지갑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 차원 높이고, 한국이 글로벌 가상자산 산업 내 가교 역할을 하는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