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국내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휴직을 실시한다. 길게는 1년 동안 고정급의 50%를 준다.
20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5일부터 사무직 희망 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자가 3~12개월 중 쉬는 기간을 선택하면 고정급의 50%를 준다.
업계는 LG디스플레이 사무직 휴직자가 100여명 될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 직원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사무직·생산직 통틀어 약 3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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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부터 생산직도 자율 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 4천883억원 적자로 돌아선 데 이어 3분기에도 7천59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적자 1조2천93억원이다. 연간 적자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