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PC 출하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상황에서 애플의 출하량은 소폭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분석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PC 출하량은 2억8천600만대였으며,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자 수요 둔화로 인해 2022년 4분기에는 세계 PC 출하량이 27.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 1위는 15.5%를 기록한 레노보가 차지했다. HP가 13.2%로 2위, 델이 10.9%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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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는 2021년 4분기 보다 시장점유율이 적게는 29%에서 많게는 37%까지 급감했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 7%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며 선방했다.
애플인사이더는 예년처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새로운 맥 모델을 선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4분기 시장점유율 하락은 예견된 일이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