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달 1일 공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에 갤럭시 맞춤형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타사 스마트폰에도 탑재되는 범용 AP가 아니라 갤럭시에 최적화된 AP라는 얘기다.
18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갤럭시S23에는 클럭 속도가 더 높은 갤럭시 맞춤형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된다. 제품명은 ‘스냅드래곤8 2세대 포 갤럭시(Qualcomm Snapdragon 8 Gen 2 Mobile Platform for Galaxy)’로 명명했다.
매체는 "갤럭시 맞춤형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원플러스11, 비보 X90, 모토로라 모토X40 기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칩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삼성 스마트폰에 맞게 최적화된 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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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스냅드래곤8 2세대는 3.2GHZ에서 실행되는 ARM 코어텍스X3 코어를 특징으로 하지만, 갤럭시 전용 버전은 더 높은 3.36GHz 클럭속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냅드래곤8 2세대는 TSMC 파운드리에서 생산되지만, 갤럭시 맞춤형 칩은 TSMC가 아닌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에서 생산된다는 업계의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언팩'을 개최하고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갤럭시S23, S23+, S23울트라 3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