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유료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 연간 구독 요금제를 월 가격보다 저렴하게 제공한다고 로이터가 19일 보도했다.
트위터 블루는 앱 내에서 ▲트윗 게시글 수정 ▲고화질 동영상 업로드 ▲광고 생략 ▲트윗 노출 빈도 향상 ▲프로필 옆 파란색 체크 설정 등을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웹에서 8달러(약 9천840월), 애플 기기에서는 11달러(약 1만3천530원)를 매달 지불해야 한다.
새롭게 제공하는 연간 구독형 서비스는 매년 84달러(약 10만3천320원)에 가입할 수 있다. 월 구독료를 지불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트위터 측은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연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440억 달러(약 54조1천200억원)에 인수한 후 여러 정책이 달라졌다. 트위터 블루 도입도 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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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트위터가 수익을 더 올리기 위해 유료 구독 옵션을 작년에 출시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블루를 통해 기존에 일반 사용자가 접근할 수 없던 영역을 확대하고 광고 스킵 기능 등 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그 동안 일반 사용자 계정 이름 옆에 파란색 체크 표시를 설정할 수 없었다. 정치인, 유명 인사, 언론인 등 공인의 검증된 계정에서만 적용됐다. 이제는 트위터 블루 사용자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