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 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ASML 히어로(Hero) 캠페인’ 조회수가 8만회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ASML 히어로 캠페인은 참가자가 기술자로서 과제를 수행하는 형식으로 공장 시설부터 극자외선(EUV)·심자외선(DUV) 장비 등을 경험하는 가상현실(VR) 프로그램이다.
시간과 장소 상관없이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ASML은 취업준비생뿐만 아니라 업계 종사자와 일반인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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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은 앞으로 채용과 취업설명회에 히어로 캠페인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우경 ASML 한국지사장은 “최근 채용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가 직무 경험”이라며 “히어로 캠페인이 ASML의 가치를 알리고 기술자로서의 하루를 경험하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자들의 기업·직무 이해도가 높아졌고, 면접에서 수준 높은 답변을 하는 지원자가 늘었다”며 “올해 공개채용에도 많은 사람이 관심 갖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