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설을 앞두고 선물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초실속형' 트렌드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티몬이 최근 2주간 고객들의 설 선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만원 미만 ‘초실속형’상품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지난해 설과 비교하면 10%p 상승한 수준으로, 5만원 미만으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 전체의 76%에 이른다. 반면 10만원 이상 선물세트의 비중은 5%p감소한 9%로 나타났다.
고객들이 많이 구매한 상품을 살펴보면 이러한 경향은 더 뚜렷하다. 지난해 설에는 정관장, LA꽃갈비 등 고가 선물로 대표되는 정육과 홍삼의 인기가 두드러졌다면, 올해는 최다 구매 상위 상품에 ▲애경 프리미엄 선물세트 ▲CJ제일제당 스팸세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관련기사
- 티몬, '몬스터감사제' 티저 오픈…핵심 혜택 공개2022.12.16
- 11번가, 추석 선물 인기 상품 할인 판매2022.08.22
- 10명 중 5명 "추석 모바일 선물 괜찮아”2022.08.22
- 지마켓·옥션, 인기 추석선물 사전 판매 시작2022.08.15
올해 트렌드를 반영해 티몬 역시 초실속형 선물세트의 비중을 확대했다. 오는 23일까지 실시하는 ‘2023 티나는 설날’ 기획전에서 1천500여개의 선물 상품 중 40% 이상을 3만원 미만 상품으로 채웠다. 고가 상품의 경우에도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해 5만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도록 가성비를 챙겼다.
티몬 관계자는 "3년만의 대면 설을 맞이하는 만큼 가족들과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