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3일 회의에서 단기 금융 시장 안정화 조치를 4월 30일까지로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기 금융 시장 안정화 조치는 2022년 11월 11일 시행됐으며 종료 기한은 1월 31일이었다.
이번 시장 안정화 조치 연장으로 한국은행 대출 적격 담보 증권, 차액 결제 이행용 담보 증권 및 공개 시장 운영 RP매매 대상증권 범위 확대 조치가 3개월 간 지속된다.
차액 결제 이행용 담보 증권 제공 비율 인상도 오는 8월 1일까지 3개월간 연기된다. 한국은행은 담보 증권 제공 비율을 70%에서 80%로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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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은행은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필요시 기간물 RP매입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 측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단기 금융 시장과 채권 시장이 보다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통화정책 파급경로상의 제약요인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금융시장 상황 및 동 조치의 효과 등을 감안하여 필요시 재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