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전여친=배우" 조카 폭로에 당황…"♥이상화 고모엔 비밀"

생활입력 :2023/01/13 10:08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강남의 조카가 삼촌의 과거를 폭로했다.

지난 12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술 먹고 폭주한 조카의 삼촌 과거 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방송 화면 갈무리

강남은 일본 여행 중 조카와 함께 단둘이 다양한 안주와 함께 테킬라, 하이볼을 시켜 마시며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테킬라 석 잔을 연거푸 마신 조카는 한껏 흥이 올라 "내가 개그맨도 아닌데, 또 내가 일본에 오자고 한 것도 아닌데 나한테 부담을 너무 주더라"라며 여행 중에 쌓였던 불만들을 표출했다.

이에 강남은 갑작스레 화제를 전환시키며 "마음이 더러운데 잘 생긴 사람, 마음은 깨끗한데 못 생긴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며 조카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조카는 "일단 삼촌은 외모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 "지금은 잘 생긴 사람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강남은 "아직 어려서 그렇다. 조금 더 사람을 만나봐라. 나중에는 생각이 바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조카는 "삼촌 같은 스타일과 연애하고 싶지는 않다"며 "그런데 사실 삼촌이 누구랑 사귄지 알고 있다. 이건 비밀이다. 고모(이상화)한테는 말한 적 없다"라며 깜짝 폭로했다.

당황한 강남은 "미친 거 아니냐"며 갑작스럽게 방송을 종료하려 했다.

강남은 "술이 확 깬다"고 계속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제작진은 "배우냐. 가수냐"라고 조카에게 되물었다.

그러자 조카는 "가수는 아니고, 배우"라고 답했고, 강남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강남의 리액션에 조카는 "삼촌 괜찮다. 근데 이건 고모는 보면 안 된다"며 애교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조카는 강남의 과거 이야기를 어떻게 듣게 됐냐는 물음에 "내 남친 얘기를 하다가 삼촌이 '많은 사람 만나봐라' 하다가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남은 "조카가 남자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 그래서 내가 '많은 사람들 만나보고 상처 많이 받아라. 그게 널 더 예쁘게 한다'고 조언했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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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남은 2019년 이상화와 결혼했다. 그는 최근 귀화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