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닌텐도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매수로 PIF가 보유한 닌텐도 지분은 종전 5.01%에서 6.07%로 늘어났다.
PIF는 지난해 5월 4천106억 엔을 투입해 닌텐도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PIF의 닌텐도 지분 추가 매수는 지난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71년 설립된 PIF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의장을 맡고 있으며 총 자산이 6천200억 달러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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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는 최근 몇년간 글로벌 게임산업에 꾸준히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에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일렉트로닉아츠, 테이크투 등의 지분 매수에 30억 달러 이상을 들인 바 있다.
또한 엔씨소프트와 넥슨 지분을 취득하며 두 게임사의 2대 주주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