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가고, 드리프트 뜬다...레이싱 새 바람 주목

12일 프리시즌 돌입...모바일PC 이어 콘솔 디바이스 크로스플레이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3/01/11 10:50    수정: 2023/01/11 16:00

넥슨의 대표 게임 '카트라이더'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서비스를 이어간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18년째 레이싱팬들의 사랑을 받은 원작의 뒤를 이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니트로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PC콘솔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대표 이미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카트라이더 IP를 계승한 신작이다. 이 게임의 기본 조작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게임을 처음 접한 이용자가 원활히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각종 주행 편의기능과 다양한 미션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디바이스별로 최적화된 UI를 선보여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이질감 없이 게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한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자동 전진 기능을 적용시켰고, 조작법 UI 위치와 크기 등을 모두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지원해 크로스플레이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게임은 내일(12일) 공개시범테스트인 프리시즌을 통해 서비스된다. 프리시즌 기간 모바일PC 플레이를 지원하며, 향후 콘솔 디바이스 플레이도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로스플레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는 확률 기반의 과금 상품을 완전히 배제됐다. 일종의 구독 과금인 레이싱 패스의 가격은 이용자들이 부담 없도록 책정했다고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원작의 뒤를 이어 레이싱팬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원작팬들이 드리프트로 대거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신작은 국내 뿐 아닌 해외에서도 흥행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카트라이더 IP는 모바일 레이싱 카트라이더:러쉬플러스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 공식 홈페이지.

넥슨 측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원작 카트라이더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서비스 종료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 서비스 종료에 맞춰 콘텐츠 구매 관련 환불(6개월) 등도 안내했다.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에 이용자들은 아쉽다는 반응이 있었지만, 드리프트가 원작의 빈자리를 잘 채운다면 이용자들의 반응은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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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넥슨 측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프리 시즌을 앞두고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리 클라이언트를 설치하면 프리시즌 서버 오픈 직후 곧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트라이더:드리프트가 원작의 뒤를 이어 다시 레이싱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해당 신작은 국내 뿐 아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카트라이더 IP 영향력이 확대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