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기 듀얼 스크린폰 ‘서피스 듀오3’의 계획을 폐기하고 폴더블폰 개발로 전환했다고 IT매체 윈도센트럴이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가 준비 중인 차세대 서피스폰은 180도 경첩이 있는 폴더블 디자인 스마트폰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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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제품은 비보 X폴드나 아너 매직과 같이 180도 경첩에 내부에는 폴더블 스크린,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통적인 폴더블폰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제품의 출시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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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정은 MS가 서비스 듀오3를 위한 듀얼 스크린 디자인을 이미 확정한 다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서피스 듀오3는 더 큰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추고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었다.
이러한 스마트폰 전략 수정은 서피스 듀오2가 엇갈린 평가를 받은 이후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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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최근 360도 경첩이 있는 단일 화면 폴더블폰 디자인 특허를 제출했다. 일부 매체들은 해당 특허가 차기 서피스 듀오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식통은 이는 정확치 않으며 차기 MS 폴더블폰은 다른 폴더블 폰과 마찬가지로 180도 경첩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폼 팩터 변경과 함께 제품명도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서피스 듀오라는 명칭이 듀얼 스마트폰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MS 내부적으로는 '3세대 듀오'로 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