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18만명 고객 정보 유출…경찰 수사 의뢰

성명·생년월일·전화번호 등 포함, 금융정보는 미포함…"유출 경위 파악 중"

컴퓨팅입력 :2023/01/10 21:46    수정: 2023/01/11 10:23

18만명에 달하는 LG유플러스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LG유플러스는 10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까지 약 18만 고객들의 일부 정보 유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유출된 고객의 개인정보에는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으며,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뉴스1)

LG유플러스는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된 후, 개인 별로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고지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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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것은 지난 2일이며, 이튿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해당 고객정보의 유출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사기관 및 정부기관에 신고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