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등급제 추진 방향에 대해 업계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오는 13일 오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개최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CSAP 제도 도입을 위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오는 18일까지 행정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CSAP 등급제 추진 방향 및 고시 개정안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CSP) 대표 기업을 포함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클라우드관리서비스 사업(MSP)·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업 등 1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의견 수렴 결과를 최종 고시 개정안에 반영해, 1월 중 공포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클라우드 시스템 분류 기준이 담기는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도 이달 말 개정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 개정 날짜와 고시 공포 시기를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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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관계자는 "MSP·SaaS 사업자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들으려 한다"며 "간담회 외에도 주요 협회로부터 계속해서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10일 고시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국내기업 회원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