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 토털 솔루션 업체 알지티는 지난해 12월 '써봇'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568%)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엔데믹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연말 서빙로봇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2021년은 식당 이용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다양한 제약이 있었던 반면 2022년에는 모임이 늘며 외식업체 이용이 많아졌다. 인건비에 부담을 느낀 업체들이 서빙로봇 도입을 늘렸다는 것이 알지티 측 설명이다.
알지티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월 이용 부담을 줄인 신규 렌털 상품을 선보였다. 신규 렌털 상품의 월 이용료는 39~49만원 수준이다. 기존 대비 20%가량 저렴하다. 알지티 써봇은 출장 서비스를 별도로 하고 월 이용료를 낮춰달라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또 서비스로봇을 외식업장 외에도 마트, PC방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했다.
관련기사
- 알지티, 월 30만원대 서빙로봇 렌탈 상품 출시2022.11.29
- 알지티, 스포츠시설·대형마트에 로봇 공급 확대2022.10.18
-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알지티, 캐나다에 서빙로봇 수출 확대2022.09.02
- 바로고, 서빙로봇 스타트업 '알지티' 투자2022.04.05
정호정 알지티 대표는 "엔데믹으로 돌아서자 외식업체를 중심으로 로봇 도입에 적극적인 분위기"라며 "긍정적인 전망에 안주하지 않고 업체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써봇의 기능 업그레이드 및 신시장 개척 등 사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지티 써봇은 햇빛이나 조명에 영향을 받지 않는 특허 기술로 인테리어 변경이 필요 없다. 기존 판매시스템(POS), 주방모니터(KDS), 키오스크, 진동벨 등과 100% 연동되는 ‘스마트 연동 및 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