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글로벌 콘텐츠 관리팀 직원들 해고

더블린·싱가포르 직원 12명 대상

인터넷입력 :2023/01/09 09:46

트위터가 글로벌 콘텐츠를 관리·감독하는 팀원들을 대상으로 해고를 단행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말을 인용해, 트위터가 아일랜드 더블린과 싱가포르 사무실에 재직 중인 직원 12명을 감원했다고 보도했다.

구조조정 인원 중엔 사내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 안전담당 책임자인 누르 아자르 빈 아욥과 아누이사 도밍게즈 세입정책 선임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허위정보 정책 담당 부서 직원도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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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 어윈 트위터 신뢰·안전 책임자는 회사가 지속해서 해고를 단행하고 있다면서도, “리더 두 명을 한 명으로 통합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히면서 이런 움직임을 회사 비용 효율화 방향의 일환으로 해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직후, 전체 직원 절반에 해당하는 3천700명을 해고했다. 정보기술(IT) 전문지 더인포메이션 추정치에 따르면 현재 트위터 직원 수는 약 2천명으로, 머스크가 사들이기 전 대비 4분의 1가량 수준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