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설 명절을 앞두고 995억 원 규모 중소 협력사 납품 대금을 오는 19일까지 조기 지급한다. KT 커머스, KT 엔지니어링, KT MOS 남부, 이니텍, 케이뱅크, H&C 네트워크 등 6개 KT 계열사도 동참한다.
KT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으로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이전부터 설과 추석 명절에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 지난해 설에는 KT와 KT계열사들이 총 756억 원의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KT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운영', '중소기업 대상 100% 현금 결제' 등 다양한 형태로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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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 KT SCM전략실장은 "KT는 파트너사와 함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동반성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023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이 캠페인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