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이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을 더이상 지배하지 않겠다는 공식 성명을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지분율 조정이 끝나면 마윈의 앤트그룹 지배율은 6.2%로 떨어진다. 마윈은 2개 기업을 통해 앤트그룹 의결권을 50.52%를 보유했었다.
앤트그룹은 성명을 통해 "회사의 주주 구조를 '더 투명하고 다양화'하기 위한 조치"며 "의결권 조정이 어떤 주주의 이익에도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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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앤트그룹 측은 마 회장을 포함한 10개 대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할 때 독립적으로만 투표할 것이며, 따라서 어떤 주주도 앤트그룹에 대해 단독 또는 공동지배력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의결권 개편은 중국 규제당국이 2020년 11월 앤트의 370억 달러 규모 기업공개(IPO)를 중단하고 사업 구조조정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