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모션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중국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 선전한스모터에스앤티(이하 한스모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주력 솔루션을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권한을 한스모터에 부여하는 등 상호 협의하고 공동 발전을 추구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 중국 자동화 시장에 연간 100억원 규모의 알에스오토메이션 제품을 공급, 판매하면서 수요를 파악하고 중장기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우선 ▲컨트롤러 제품 ‘MMC’ 시리즈 ▲서보드라이브 ‘CSD7’ 시리즈 ▲차세대 물류 이동 솔루션(LMS)을 시작으로 시장의 피드백을 확인한 후 제품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핵심 제품인 고성능 모션 제어기 MMC와 지능형 튜닝 및 고정밀 제어가 가능한 CSD7은 국내 생산 후 수출하거나 중국 법인 닝보신지자동화유한공사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탕정(唐政) 한스모터 대표는 “중국 자동화 솔루션 시장은 알에스오토메이션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한스모터의 강력한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간 100억원 규모의 알에스오토메이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목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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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한스모터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기존 중국 진출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스모터는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레이저 장비 기업 한스레이저의 자회사다. 자동화 시스템과 관련한 솔루션을 연구·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