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 구직자 희망연봉 평균 ‘3540만원’

잡코리아 조사...전년 대비 7.3% 높아져

인터넷입력 :2023/01/06 08:41    수정: 2023/01/06 08:46

2023년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대졸 구직자들이 연봉으로 '평균 3천540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조사 결과(평균3천300만원) 대비 7.3%(240만원) 높은 수준으로 대졸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연봉 눈높이가 조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구직자 664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 기업과 희망연봉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잡코리아 신입 희망연봉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연봉 수준은 취업 목표 기업별, 전공계열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취업 목표 기업별로는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신입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4천4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외국계기업 취업이 목표라는 응답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3천870만원으로 다음으로 높았고, 이어 ▲공기업/공공기관(평균 3천210만원) ▲중소기업(평균 3천만원) 순으로 희망연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공계열별로는 '이공계열' 전공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3천77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경상계열(3천470만원) ▲사회과학계열(3천460만원) ▲인문계열(3천460만원) 전공자들의 희망연봉이 비슷한 수준으로 다음으로 높았다. 예체능계열(3천230만원) 전공자들의 희망연봉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해 신입 취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 10명중 3명은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취업 목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을 꼽은 신입 구직자가 3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을 취업 목표 기업으로 꼽은 응답자가 24.2%로 다음으로 높았고, ▲공기업/공공기관(22.7%) ▲중소기업(12.5%) 순으로 취업 목표기업을 꼽은 신입 구직자가 많았다.

잡코리아는 연봉정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상세 연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잡코리아가 자체 수집, 분석한 자료 외에 개별 기업이 공개한 경영공시자료와, 공공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정보다. 전체 평균 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직급별/직무별 평균연봉 등의 세분화된 연봉 정보를 제공해 구직자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