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2천 니트(nit) 고휘도 성능을 인정받았다. 햇볕 아래에서도 스마트폰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자사 스마트폰용 OLED가 ‘울트라 다이내믹 레인지(UDR·Ultra Dynamic Range)’ 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안전 인증 회사 UL은 디스플레이의 밝기(휘도) 우수성을 평가해 UDR 마크를 부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가 최고 밝기 2천 니트까지 가능한 고휘도 제품임을 입증해 UDR1500과 UDR2000 마크를 모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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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 바깥에서도 스마트폰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삼성디스플레이는 소비 전력이나 유기 재료 효율을 유지하면서 디스플레이의 휘도 특성이 뛰어나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기획팀장(상무)은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밝은지에 따라 소비자가 경험하는 스마트폰 화질이 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