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 달 첫 공개한 먹방 예능 '디저볼래-디저트 먹어볼래'에 이어 '아워게임', '교양있고'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달 22일 U+모바일tv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디저볼래'를 처음 공개했다. 안길강 등 악역 전문 배우 4인의 디저트 입문기를 담은 이야기다. 1·2회에서는 도넛을 주제로 서울 을지로와 연희동 맛집이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공개 2주만에 U+모바일tv 예능 콘텐츠 Top10에 진입했다. 이달 말부터는 IPTV인 U+TV에서도 서비스 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U+3.0'을 선언하고 4대 플랫폼(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웹3.0)을 신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말에는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CCO 산하에 'STUDIO X+U'를 두고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콘텐츠 제작센터를 신설한 것이 골자다.
LG유플러스는 스타PD 등 전문 인재들을 영입해 조직 정비를 마무리했다. STUDIO X+U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실험적인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돌 교양 검증 예능 '교양있고'와 오디오드라마 '썸타임즈'를 이달 중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LG트윈스의 2022년 시즌을 담은 '아워게임'도 론칭 예정이다.
제작한 콘텐츠는 U+모바일tv과 IPTV U+TV, 아이돌플러스 등 이른바 LG유플러스의 '놀이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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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콘텐츠는 외부 채널에도 유통한다. '아워게임'은 티빙 오리지널로 방영되며 '썸타임즈'는 윌라, 스포티파이 등을 통해 공개 예정이다. 내부 공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통·지식재산권(IP) 사업 등 분야를 확대해 수익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덕재 LG유플러스 CCO는 "지난해 전문인재들과 함께 'STUDIO X+U' 조직을 새롭게 구축했고, 올해는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새롭고 도전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U+3.0 실현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