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방식' 변화 준 전영묵, 실적 반등할까

[2023 금융업 전망] ③삼성생명

금융입력 :2023/01/03 13:02    수정: 2023/01/03 13:19

삼성생명이 올해 경영전략을 변화하는 가운데, 정체된 실적이  반등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생명은 2023년 경영전략으로 ▲일하는 방식의 ‘무한게임’ 구조 전환 ▲채널 및 상품 경쟁력을 강화 ▲자산운용·신사업 육성에 전력 ▲회사와 임직원 성장 추진 ▲사회구성원으로의 책임 이행 등을 앞세웠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이 올해 경영전략에 방점을 둔 부분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다. 

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비즈니스는 결승선이 없는 무한게임”이라며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우리의 생각과 일하는 방식을 무한게임의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자산운용본부를 부문으로 격상한다. 이를 통해 금융관계사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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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성생명은 헬스케어와 데이터 연계 사업에 전사적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4월 헬스케어 서비스 ’더헬스‘ 앱을 선보여 운동·식이, 마음건강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한편 삼성생명의 경영전략 변화가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삼성생명은 13조2547억원의 보험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동기 대비 2.94% 감소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