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주축인 게임사업 성장을 통해 글로벌 대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송재준·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컴투스는 새로운 도전을 본격화했다"며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혁신의 과정에서 거친 시련도 있었지만, 컴투스는 당당하게 우리의 길을 개척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2023년은 지금까지의 투자와 노력에 대한 결실과 성과를 이뤄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주축인 게임사업에서 큰 폭의 성장을 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새해의 출발선에 서 있지만 우리가 힘을 모아낸다면 어느 해보다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멋진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지난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타이틀을 선보이며 게임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지식재산권(IP)를 계승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크로니클)'은 지난해 11월 북미 출시 직후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미국 매출 50위권, 캐나다 2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서비스 지역 확대 이후 싱가포르 4위, 프랑스 12위를 비롯해 여러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송재준·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신작 MMORPG 크로니클과 컴투스프로야구V22 등 MMORPG와 스포츠 장르에서 신작 타이틀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지속했다"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해외 비중 90%로 누적 3조원 매출을 기록했고, 야구 게임 라인업들의 합계 연매출이 1천200억 원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콘텐츠 부문에 대해서는 "IP 시너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미디어 콘텐츠 영역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했다"며 "자회사가 제작한 '재벌집 막내아들'이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웹3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를 구축했다"며 "지난해 새로운 법인으로 출발한 컴투버스는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의 대표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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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준·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새해를 "지금까지의 투자와 노력에 대한 결실과 성과를 이뤄가는 중요한 한 해"라고 설명했다. 올해 이 회사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월드 오브 제노니아 ▲스포츠게임 신작 ▲낚시의 신: 크루 ▲워킹데드: 아이덴티티즈 ▲미니게임천국 신작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송재준·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컴투스는 단순히 산업에 속해 있는 하나의 플레이어가 아니라, 시대와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 리더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한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어온 게임 회사를 넘어 글로벌 대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