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직원에 "주가 신경쓰지 말고 실적 보여주자"

연말 맞아 신차 배달에 전략 다할 것 강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주식 시장에 너무 신경쓰지 말라"며 "지속해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면 시장에서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냈다고 CNBC가 전했다. 

그는 "올해 주문받은 차량이 모두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말을 맞아) 향후 며칠 동안 신차 배달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는 "테슬라가 장기적으로 지구에서 가장 멋진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제공=픽사베이)

테슬라 주가는 올해 고점 대비 약 68% 떨어졌다. 일론머스크는 금리 인상 탓이 크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무리하게 트위터를 인수한 영향이 크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