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 NHN 데이터센터서 패션AI 검증

'버츄얼 트라이온', 내가 고른 옷이 잘 어울리는지 사진에 가상으로 입혀보는 기술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12/29 13:25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은 29일 AI 반도체 ‘사피온 X220’을 도입한 NHN 데이터센터에서 패션 특화 AI 서비스 ‘버츄얼 트라이온’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버츄얼 트라이온은 내가 고른 옷이 잘 어울리는지 이미 가진 내 사진에 가상으로 옷을 입혀보는 기술이다. 옷 한 벌뿐 아니라 어울릴 만한 다른 옷을 조합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에서 가상으로 옷을 입혀볼 수 있는 '버츄얼 트라이온'(사진=사피온)

NHN클라우드는 버츄얼 트라이온에서 엔비디아 ‘T4’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사피온 반도체 X220 처리 속도가 5.1배 빠른 것으로 확인했다고 사피온은 전했다. 사피온과 NHN클라우드는 2020년부터 협력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NHN 데이터센터에 지난해 5.22페타옵스(Peta OPS) 수준의 사피온 AI 인프라를 구축했고, 올해 9.22페타옵스 성능의 사피온 AI 인프라를 추가했다. 이번 확대에 따라 총 14.44페타옵스의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가 꾸려졌다. 1초당 1경4천조번 연산할 수 있는 컴퓨팅 성능이다. 옵스(OPS·Operation Per Second)는 1초에 몇 번 연산할 수 있는지 측정하는 단위다. 테라(Tera)옵스는 1초당 1조번의 연산, 페타(Peta)옵스는 1초당 1천조번의 연산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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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온 x220(사진=사피온)

사피온은 AI 반도체 원천기술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내부 기술로 개발했다.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220’를 상용화했다.

사피온은 SK텔레콤에서 SK그룹 인공지능 환경을 개선하는 과제로 시작해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독립법인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