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배)가 사쿠라정보시스템과 손잡고 일본 금융 디지털 시장을 공략한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협력으로 일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 사업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티맥스소프트는 사쿠라정보시스템과 '오픈프레임'을 활용해 고객 메인프레임 기반 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현재 금융, 제조 등 대다수 일본 기업이 대규모 전산 시스템인 메인프레임을 핵심 사업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메인프레임은 시스템 노후화, 기술자 부족, 운영·유지보수 비용 증가로 디지털 전환 걸림돌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 메인프레임 탈피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반면 오픈프레임은 고객 시스템과 사업 목적에 맞는 다양한 현대화 기법을 제공하며 호환성이 뛰어나 IBM, 후지쯔, 히타치 등 메인프레임에서 운영되는 업무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다.
특히 티맥스소프트 '오픈프레임 7'은 메인프레임 내 IT 자산을 클라우드에 변경 없이 옮기는 리호스팅을, '오픈프레임 21'은 클라우드로 이전한 자산을 자바 기반으로 최적화하고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현하는 리아키텍처(리라이드) 방식을 제공한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이번 공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일본 시장에서 최적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오픈프레임을 통해 사쿠라정보시스템뿐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며 글로벌 사업을 크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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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사다 히로아키 사쿠라정보시스템 대표는 "현재 글로벌화, 모바일화 등으로 금융기관을 둘러싼 시장 환경이 바꼈다"며 "일본 시장에서 티맥스소프트의 우수한 메인프레임 현대화 사업 경험과 자사가 가진 금융 분야에서의 식견과 경험이 합쳐져 고객에게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쿠라정보시스템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그룹에 속한 IT 시스템·서비스 기업이다. 금융사 시스템과 기업의 회계, 인사급여, 보안 등 개발 및 유지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