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이스, '메타버스 넥스트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개최

메타버스 마이스 플랫폼 오뜨리움 첫 행사…28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진행

인터넷입력 :2022/12/28 13:09

에코마이스(대표 홍회진)가 메타버스 마이스(MICE) 플랫폼 오뜨리움 첫 행사인 ‘메타버스 넥스트 크리에이터 페스티벌(NCF) 2022’을 내년 1월7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에코마이스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벡스코, MBC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기반 실감 체험 컨벤션·엑스포 실증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뜨리움은 회의(Meeting)와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tour),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네 개 분야 사업을 일컫는 마이스 플랫폼이다. 직접 만든 최고의 공간이라는 의미로, 사용자가 메타버스에서 공간을 구성하고 홍보·운영·관리하는 자율 생성형 메타버스다.

(사진=에코마이스)

NCF2022는 내년까지 총 5개 실증 행사를 통해 단계적으로 완성되는 오뜨리움 플랫폼 첫 번째 행사다. 80년대 레트로 컨셉 공간을 구성해, 200여개 유튜브와 아트 크리에이터 채널이 개설된다.

‘ASMR’ 유튜버 꿀꿀선아와 연츄를 비롯해 ‘먹방’ 방송인 에드머, 애정, 요리 콘텐츠를 만드는 조선남자대길이 등이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존엔 150여개 채널에서 총 1천개 영상이 상영된다. 내년 1월 5~6일 메타버스 공연장에선 크리에이터 아바타 팬미팅과 확장현실(XR) 콘서트가 진행된다.

오뜨리움 NCF2022 레트로 공간.

아트 크리에이터 작가가 참여하는 미술관은 융합 콘텐츠 기업 아트토큰 지원으로 풍성해졌다. 아트토큰의 새로운 아트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2R2'에서 민팅된 NFT 작품들이 메타버스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권영술 작가의 ‘Polaris’, 김지혜 작가의 ‘블루스카이’ 노현탁 작가의 ‘격추’ 등 60여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트토큰 메타버스 미술관 대표 작품.

기존 마이스 플랫폼에 없던 기능도 선보인다. 인공지능 매칭 기능으로 동일한 관심 분야 참가자 간 추천을 통해 아바타 화상회의 룸에서 매칭된 커뮤니티 그룹이 소통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기업간거래(B2B) 전시의 바이어 매칭까지 고도화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1월5일부터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시뮬레이션 콘텐츠가 오뜨리움을 통해 공개된다. 2030년 개최 목표로 진행 중인 박람회장의 실사 맵핑 시뮬레이션 행사장이 벡스코 실사와 함께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되며 ‘지연과 지속 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 세 가지 박람회 주제를 XR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장 및 벡스코 시뮬레이션.

오뜨리움 플랫폼이 완성되는 내년 8월에는 실증 행사로 ‘장애인세계부산대회’가 예정됐다. 실사공간에 실사 아바타가 자동번역 시스템을 통해 음성으로 소통하는 기능과, 오뜨리움 최종 목표인 ‘내가 만드는 메타버스 행사’와 메타버스 콘텐츠 거래를 통한 생태계 모델 구현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