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는 새 기회"...서강대, 'S-meta 최고위 과정' 2기 수료

심종혁 총장 "메타버스 중심으로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 일어날 것"

인터넷입력 :2022/12/22 15:12    수정: 2022/12/22 16:44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이 ‘S-meta 최고위 과정 제2기’ 수료식을 지난 21일 개최했다. 최고위 과정은 미래 먹거리 핵심 산업인 메타버스 분야 전문가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올 초 닻을 올렸다.

최고위는 일부 학점이 인정되는 나노디그리(Nano-Degree) 과정으로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트 세 영역으로 나눠, 지난 9월부터 15주간 진행됐다.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해, 사영준 서강대 교수·이정원 라인스튜디오 대표 등이 메타버스 주제로 전문 강의를 펼쳤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이날 서강대 가브리엘관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메타버스 비전으로 작년 가을 전문대학원이 설립된 후, 1년간 유의미하고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면서 “최고위 관계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여러 프로젝트가 시장에서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S-meta 최고위 과정 제2기’ 수료식 단체사진

심 총장은 “향후 30년간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메타버스에 대한 확고한 희망을 토대로, 최고위가 국내 최고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시장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했다.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장은 “메타버스 패러다임이라는 30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진정한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선, 최고위 지도자들의 판단 능력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제고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산업 네트워킹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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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종혁 서강대 총장

작년 말 출범한 서강대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은 인문사회, 경영 분야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등 공학 영역 간 융합 교육과정을 설계해 최적화한 교육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 양성사업 일환인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엔 총 6개 대학이 지원해, 서강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최대 6년간 총 55억원을 두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S-meta 최고위 과정 제2기' 원우회장을 맡은 강경필 법무법인 이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