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동수단(mobility·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처음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시장을 꾸린다. 국내외 자동차 회사와 전자장치 부품 업체에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소개하기로 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제안한다.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를 선보인다. P-OLED는 유리 대신 탄성 있는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쓴다.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고 구부릴 수 있다. LTPS LCD는 기존 LCD보다 화면을 크게 만들고 해상도를 높일 수 있다.
안경 쓰지 않고도 3차원(3D)으로 보는 계기판, 차량용 사운드 디스플레이도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자평했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필름 형태의 진동 발생 장치(익사이터)가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다양한 차량 내장재를 진동판 삼아 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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