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7차 유행의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되면서 60세 이상 연령층의 피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 참여를 거듭 강조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10주째 1을 넘겼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6만 7천명대로, 전주보다 3.5% 증가했다.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발생 8만7천461명, 해외유입 56명 등 총 8만7천51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은 전날보다 69명이 감소했고, 해외유입자 수는 10명이 줄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만7천30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천885만9천713명이다. 인구대비 코로나19 발생률은 55.9%로 나타났다.
또 신규 사망자 수는 69명으로 이들 가운데 60세 이상은 63명(91.3%)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천951명, 치명률은 0.11%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57명이다. 방대본은 지난주 사망자는 391명으로, 94%가 60세 이상이라고 밝혔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5명이 줄어 587명이다.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66명이다. 이와 함께 신규 입원환자 수는 45명이 늘어 246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주간 일평균 입원환자 수는 191명으로 나타났다.
중증환자전담 치료병상과 감염병전담 병원의 중등중 병상의 남은 병상 수는 각각 992병상, 1천487병상 등이다. 가동률은 각각 39.5%, 22.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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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는 어르신과 같이 면역이 취약한 분들에게 여전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라며 “신규 변이 발생과 해외 국가 내 재확산 등 변수들도 아직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60세 이상 어르신과 기저질환자는 동절기 백신 접종에 반드시 참여하고, 마스크 쓰기·손 씻기·주기적 환기 등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자체에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