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라이더 푸드트럭 지원

우아한청년들-한국자산관리공사-한양여대-한국푸드트럭협회 공동 진행

인터넷입력 :2022/12/28 10:13

배달의민족(배민) 물류 서비스 운영사 우아한청년들이 한국자산관리공사, 한양여자대학교, 한국푸드트럭협회와 겨울철 배달 라이더, 커넥터를 위한 합동 푸드트럭 나눔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서울 강남역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여한 80여명의 라이더는 추위 속 따뜻한 음료와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음료와 음식은 한양여대 학생들과 한국푸드트럭협회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제공했다. 선착순으로 도착한 배달종사자 60명에게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기증한 화재현장용 투척용소화기가 지급되기도 했다.

행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국유지를 제공하고, 한양여대는 푸드트럭 운영인력과 음식 무료제공, 한국푸드트럭협회는 푸드트럭 차량 무상지원과 장소 협찬을 담당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나눔행사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진=우아한청년들)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유재산을 활용해 민·관·학이 공익사업을 펼치는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며 “앞으로도 유휴 국유재산을 적극 활용해 청년,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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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대상 푸드트럭 나눔 이벤트는 지난 26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다음 이번 강남역에서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후 서울 서초구, 동작구, 영등포구와 경기 광명시 등 총 8곳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푸드트럭과 함께 이전에 제공했던 방한용품이 혹한기 속에 배달 일을 하는 라이더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