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데스크톱 대표인 '리눅스 민트'의 21.1 버전 '베라'가 공개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컬럼니스트 스티븐 본 니콜스는 "리눅스 데스크톱 중 가장 낫다"는 평가와 함께 리눅스 민트 21.1 버전을 소개했다.
리눅스 민트 21.1은 우분트 22.04를 기반으로 하는 장기지원(LTS) 버전이다. 2027년까지 기술지원이 제공된다.
리브레오피스 7.3.7, 파이어폭스 108.0.1, 선더버드 102.4.2, GIMP 2.10.30 등 오피스, 브라우저, 메일, 그래픽툴 기본 앱을 제공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시나몬 5.6, Xfce, 메이트 등 세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시나몬 인터페이스는 윈도XP, 윈도7와 유사한 느낌을 줘 기존 윈도나 맥에 익숙한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새로운 시나몬 인터페이스는 푸른색의 '아쿠아' 테마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기존 사용자에게 익숙한 녹색 테마를 선택할 수도 있다. 입맛에 맞게 바꾸고 싶다면 시스템설정 패널에서 데스크톱 테마를 조정할 수 있다.
데스크톱 환경 자체도 정리됐다. 바탕화면에 기본적으로 노출되는 앱의 아이콘이 줄었다. 홈, 컴퓨터, 휴지통, 네트워크 등의 아이콘이 사라졌다. 기존처럼 아이콘을 노출하고자 하면 시스템설정 패널에서 추가 가능하다.
인터페이스는 더 깔끔해졌다. 디스플레이 속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에 변화를 줬다. 새로운 민트는 2GB RAM, 100GB 저장매체, 그래픽카드, 1024X768 해상도 지원 모니터면 원활한 작동을 보여준다.
윈도와 호환성도 좋아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브디렉토리(AD)를 지원한다. 리눅스 5.15 커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 NTFS 파일시스템과 커널 내 SMB 3.0 파일 서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민트는 블루맨 블루투스 스택도 포함한다. 키보드, 마우스, 스마트폰 등 블루투스 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
최신 프로세스 모니터는 백업 등 중요 작업의 백그라운드 발생 시 경고를 보여준다. 인터넷 인쇄 프로토콜(IPP)을 기본 사용하고, 기본 드라이버 없이도 프린터와 스캐너를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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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관리자는 더 이상 루트 사용자 암호를 요구하지 않는다. 패키지킷(Packagekit)은 패키지를 제거할 수 있다. 패키지 제거뿐 아니라 해당 구성 파일도 제거할 수 있다. 이제 드라이버 관리자가 제거된 드라이버를 제거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 드라이버 버전 사이를 전환할 때 항상 성가신 리눅스 엔비디아 드라이버의 틈새 문제를 해소한다.
민트는 소프트웨어 관리자 및 업데이트 관리자에서 플랫팩(Flatpak) 프로그램 설치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플랫팩을 사용하면 개발자가 사용자의 데스크톱에 컨테이너화된 앱을 쉽게 설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