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22.04에 마이크로소프트 닷넷6 들어갔다

컴퓨팅입력 :2022/08/17 10:31    수정: 2022/08/17 15:22

우분투에서 닷넷 플랫폼을 쓰게 된다. 오픈소스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의 네이티브 닷넷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캐노니컬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SP닷넷, 닷넷 SDK 등 닷넷 플랫폼을 우분투 22.04 LTS 버전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분투에서 오픈소스 닷넷을 쓸 수 있었다. 마이크크로소프트에서 직접 제공하는 닷넷 플랫폼의 리눅스 포함은 처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네이티브 닷넷이 우분투에 기본 포함된다.

닷넷6 개발자는 우분투에 sudo 명령어 한줄로 닷넷6 패키지를 설치할 수 있다. 필요한 명령어는 '#sudo apt install dotnet6'다.

캐노니컬은 이와 함께 오픈컨테이너이니셔티브(OCI) 닷넷6 LTS와 ASP닷넷 컴플라이언트 어플라이언스 이미지도 출시했다. 셸, 패키지 매니저 등을 뺀 보안 강화형 우분투 컨테이너 이미지다. 용량이 이전버전보다 100MB 더 작아졌다. 가장 작은 이미지는 12.9MB로 컨테이너에 담긴 닷넷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 위한 닷넷 런타임만 포함한다.

각 닷넷 패키지는 우분투의 새 패키지인 '닷데브(.dev)'로 제공된다. 캐노니컬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으로 구축했다. 두 회사는 우분투 개발자에게 시기적절하게 보안 패치와 닷넷 릴리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캐노니컬의 퍼블릭 릴리스에 앞서 코드를 포함한 CVE 보안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이뤄진다. 캐노니컬은 게시 전 보안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와 공유한다.

캐노니컬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배포 관리자 닷넷그룹과 협력해 작업하게 된다. 소스부터 패키지까지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보호하는 게 목표 중 하나다. 두 회사가 중재자 없이 직접 협력한다는 의미다.

리처드 랜더 마이크로소프트 닷넷프로그램 관리자는 "이제 모든 캐노니컬 자산에 대해 사실상 거리없는 공급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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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노니컬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닷넷 신규 버전 출시 일정과 우분투의 신규 버전 출시 일정을 조정하도록 협력하고 있다. 홀수 연도의 11월 배포되는 닷넷 LTS는 다음 짝수 연도 4월 우분투 LTS에 패키징된다.

닷넷 패키지는 x86 64비트 아키텍처용 우분투 재미젤리피시 22.04 LTS에 포함돼 있다. Arm 64비트 아키텍처과 캐노니컬의 다른 LTS 우분투 버전은 곧 닷넷 패키지를 포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