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연방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전자기기에 틱톡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이번엔 하원이 의원들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에게 틱톡 금지령을 내렸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원 최고행정책임자는 27일(현지시간) “여러 보안 문제로 인한 위험성이 높다”면서 “하원이 관리하는 모든 기기에서 틱톡을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미 의회는 2023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을 승인하며, 틱톡금지법 등을 포함한 합의안을 가결했다.
현재 텍사스, 조지아 등 미국 19개주에선 중국 정부가 틱톡을 통해 개인정보를 추적하거나 콘텐츠를 검열한다는 우려 때문에 앱 이용을 제재하고 있다. 미 하원은 틱톡을 내려받은 내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삭제 통보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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