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조기석·황규철 각자대표로 전환

파운드리·브랜드 전문…최창식 부회장은 CTO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12/27 10:03    수정: 2022/12/27 10:18

DB하이텍은 27일 최창식 대표이사(부회장) 체제에서 조기석·황규철 각자 대표이사(사장)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과 브랜드사업부 전문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조기석 DB하이텍 각자 대표이사(왼쪽)와 황규철 DB하이텍 각자 대표이사(사진=DB하이텍)

조 대표는 국내외 8인치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력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먹을거리 창출에 주력한다. 그는 1964년생으로 여의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금속공학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동부종합기술원에 입사해 DB하이텍 설립 초기부터 반도체 사업에서만 일했다. 올해부터 영업·생산 총괄을 맡았다.

황 대표는 1964년생으로 대륜고등학교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땄다. 올해부터 DB하이텍 브랜드사업본부 사장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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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신임 대표는 새해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대표직에서 물러나 반도체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