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12월 카본히터와 가습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본격적인 강추위와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으로 실내 활동이 길어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쿠쿠홈시스 '쿠쿠 카본 히터'는 12월 1~21일 판매량이 전월 대비 285% 이상 크게 증가했다. 카본은 세라믹이나 할로겐보다 램프 수명이 길고 열전도 효율이 높다. 일반 헤어드라이어의 1천200W보다 낮은 1단계 500W, 2단계 1천W의 저전력으로 난방한다.
작동 중 제품이 쓰러질 경우 스스로 전원이 꺼지는 안전 전도 스위치, 온도 과상승 방지기, 온도 퓨즈의 3중 안전장치를 갖췄다. 무게도 2.5kg으로 가볍다.
같은 기간 쿠쿠전자 가습기도 판매량이 상승했다. 12월 1~21일 가습기 판매량은 전월보다 50% 이상 늘었다. 지난달 출시한 '아이편한 가습기 타워'는 판매량이 8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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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타워 제품은 길고 높은 타워 형태 외관이 특징이다. 높아진 분무구를 통해 가습을 넓고 멀리 분사하고 본체에 맞춰 수조 용량도 커지는 등 기능적인 면을 강화했다.
쿠쿠 관계자는 "본격적인 한파에 카본 히터와 가습기를 찾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줄이고자 고효율 제품 여부가 주요한 구매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