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진행한 자산 재평가를 통해 647억 원의 자산이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자산 재평가를 진행한 대상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과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의약품 생산 공장 외 5곳 토지다. 1980년대에 취득한 방배동 본사와 안산공장 등은 토지 장부가액이 24억5천만 원으로 반영돼 있었다.
감정평가를 통해 이뤄진 이번 자산 재평가로 토지 감정평가액이 24억5천만 원에서 671억5천만 원으로 늘었다. 전체 자산은 연결기준 지난해 말 2천264억 원에서 2천911억 원으로 28.58% 증가했다.
이번 자산 재평가를 통해 기타포괄손익 재평가잉여금은 647억 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산 재평가 결과는 이달 말 재무제표에 반영되며 자산증가와 함께 부채비율 감소로 큰 폭으로 개선된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