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HTSA, 테슬라 자율주행 사고 두 건 추가 조사

모델S FSD 오작동·모델3 급발진 사고가 대상

컴퓨팅입력 :2022/12/23 10:56

테슬라가 자율주행 관련 사고 때문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추가 조사를 받게 됐다.

NHTSA가 현재 조사 중인 테슬라 차량 충돌 사고 항목에 2건을 추가했다고 CNBC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NHTSA는 테슬라 주행보조시스템인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SD)'과 관련한 충돌사고와 관련해 최소 41건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로 불타고 있는 테슬라 차량 (사진=Metro Fire of Sacramento)

새로 추가된 사건은 2021년형 테슬라 모델S가 추수감사절 연휴 때 샌프란시스코 베이 브릿지 지역에서 차량 8대를 연쇄적으로 들이받은 사고다. 

당시 모델S가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하면서 주변 차량들과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NHTSA는 이 사고가 FSD 오작동과 관련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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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도로교통 순찰대의 사고 기록에 따르면 모델S 운전자는 충돌 당시 FSD를 작동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NHTSA는 이 사고 외에도 2020년 테슬라 모델 3에 FSD를 설치한 후 발생한 급발진 사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