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가 또 다시 폭락했다.
22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테슬라 주가가 9% 가량 떨어졌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회사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팔자 행렬’이 이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때 ‘나스닥 대장주’로 꼽혔던 테슬라는 올 들어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연초에 비해 70% 가량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테슬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은행인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이날 “일론 머스크가 머스크 같은 행동을 했다”면서 304달러였던 목표 주가를 2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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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이날 미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한 것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는 수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7천500달러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