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시총 5천억 달러 붕괴…주주들 "머스크 때문에..."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시총 5천억 달러 떨어져

인터넷입력 :2022/12/15 11:49    수정: 2022/12/15 12:21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년 만에 5천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2.58% 하락한 156.80달러로 장을 마치며 160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번 주가 폭락으로 테슬라의 시장가치는 4천951억 달러(642조6천800억원)로 줄었다. 시총이 5천억 달러를 밑돈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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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NBC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완료한 이후부터, 테슬라 주가는 28% 넘게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주주들은 "머스크가 테슬라를 버리기로 작정을 하였는지, 문제되는 정치적 발언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면서 "우리에겐 머스크가 아닌 (애플 CEO)팀 쿡과 같은 집행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