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닙, 뤼튼 서비스에 'AI 윤리 측정 모델' 제공

부적절 정보 입력 차단 등 윤리성 확보

컴퓨팅입력 :2022/12/22 17:29

튜닙(대표 박규병)이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에 인공지능(AI) 윤리성 판별 모델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업은 튜닙의 윤리성 판별 API를 뤼튼 서비스에 적용해 부적절한 정보 입력을 차단하고, 콘텐츠 윤리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규병 튜닙 대표는 “생성 AI 분야에서 국내 선두 주자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뤼튼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AI 윤리성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증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튜닙 뤼튼 로고 (사진=튜닙)

튜닙은 윤리성 판별 API를 활용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도 협업 중이다. NIA가 수집·배포하는 말뭉치의 일부를 튜닙의 서비스로 검증해 데이터를 다루는 과정부터 AI 윤리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튜닙은 비식별화, 텍스트 분석, N행시 등 11가지의 AI API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다양한 캐릭터의 챗봇을 연달아 출시하며 B2C시장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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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닙은 지난해 3월 카카오브레인 자연어처리(NLP)팀 멤버들이 공동 창업한 AI 기술 스타트업이다. NLP, 초거대 AI 기술 등을 개발한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초거대 AI 모델인 네이버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광고 문구, 이메일, 블로그 포스팅 등 50가지가 넘는 다양한 텍스트 콘텐츠를 작성해주는 서비스 ‘뤼튼'을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