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G 통신 상용화에 합류한 인도에 전국적으로 2만1천 대의 기지국이 배치됐다.
21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집계한 11월 말 기준으로 2만1천 대의 5G 기지국이 구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5G 서비스 시작 2개월 만에 이뤄진 네트워크 구축 결과로, 현지 통신사 가운데 릴라이언스지오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릴라이언스지오는 총 1만7천687 대의 5G 기지국을 구축했고, 경쟁사인 바르티에어텔은 3천293 대 기지국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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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별로 살펴보면 델리에 5천829 대로 가장 많았고 마하라슈트라, 구자라트, 타밀나두, 서벵골 등 주요 도시 중심으로 5G 네트워크 투자가 이뤄졌다.
5G 투자에 가장 앞서있는 릴라이언스지오는 내년 말까지 5G 전국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바르티에어텔은 2024년 3월을 전국망 구축 목표 시점으로 겨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