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사 가디언이 랜섬웨어로 의심되는 공격으로 심각한 IT 시스템 장애를 겪고 있다고 CNN을 비롯한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장애는 20일 저녁부터 발생했다. 이번 사태로 가디언의 일부 IT 기반 시스템이 장애를 겪고 있다.
직원들이 회사 서버에 접속하는 것도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애나 베이슨 가디언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직원에게 원격 근무 지시를 내렸다.
가디언은 이번 공격이 금품을 노린 랜섬웨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장애에도 불구하고 가디언 사이트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에 기사를 업로드하는 것도 별 문제가 없다고 가디언 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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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기술팀이 해당 사건을 다각도로 분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서버는 거의 정상화됐고, 원격근무도 가능한 상태다”고 밝혔다. 또 "랜섬웨어 공격인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나 베이슨 CEO는 “현재 홈페이지와 온라인 출판은 문제가 없다”며 “직원들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원격근무를 권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