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후임자를 찾는대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사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20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리를 맡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발견하는 즉시 CEO 자리를 사임하겠다”며 “나는 그 후에는 소프트웨어 및 서버 팀을 운영할 것”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18일 트위터에서 자신이 트위터 CEO에서 물러날 지 여부를 투표에 붙였다. 12시간 동안 진행된 투표에서 총 1천750만2천391명 중 절반이 넘는 57.5%가 찬성 의사를 표시했고 반대표는 42.5%에 그쳤다.
앞서 CNBC는 머스크가 설문조사를 진행하기 전에 이미 새 트위터 CEO를 물색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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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지난 4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하고 10월 말 CEO로 취임한 이후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켜왔다.
그는 지난달 법원에서 자신이 직접 트위터 CEO를 맡은 것은 ‘한시적인 조치’이며 “트위터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트위터를 경영할 다른 누군가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