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향해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연준은 금리를 즉시 인하할 필요가 있다”며 “그들은 심각한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엄청나게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노먼 트레이더의 설립자인 스벤 헨리치는 트위터를 통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너무 오랫동안 진행했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를 고려하지 않고 공격적인 긴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정확하다”고 리트윗을 했다.
일론 머스크는 앞선 9월 14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경기 침체로 인한 디플레이션 위험 속에서 연준이 무엇을 해야 하느냐”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의 질문에 “(기준금리) 0.25%p 인하”라고 답했다.
관련기사
- 머스크, 기자 트위터 계정 차단 복구2022.12.18
- 트위터 직원 해고한 머스크, 사촌 2명 채용2022.12.08
- 일론 머스크 "트위터 정지 계정, 다음 주부터 복구"2022.11.25
- 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 업무량 늘어…고문 수준"2022.11.15
한편 CNBC 측은 “연준이 4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한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앙은행은 올해 기준 금리를 여섯번 인상해 단기 차입 금리를 목표 범위인 3.75%-4%로 잡았으며 몇 번 더 인상한 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