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오는 21일 발표 예정이던 2023년 1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공개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한전은 "금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1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 등 전기요금 조정방안과 관련해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추후 한전이 그 결과를 회신받아 2023년 1분기 전기요금을 확정하도록, 의견을 통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전은 지난 16일 산업부에 내년도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앞서 한전은 가중하는 적자를 타개 하기 위해 전력 요금 정상화 로드맵, 회사채 발행, 한전법 개정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전기요금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다. 매 분기마다 조정되며 기획재정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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