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투병' 신동욱 "13년째 마약성 진통제 복용 중"

생활입력 :2022/12/20 14:24

온라인이슈팀

배우 신동욱이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CRPS는 심각한 고통, 부종, 피부의 변화를 수반하는 만성 통증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시스] 신동욱 2022.12.20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신동욱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지금 약을 복용하면 컨트롤이 되는, 하지만 완전한 치유는 아닌, 13년째 마약성 진통제와 신경병성통증 약을 복용하는 상태이지만 잘 지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의학적 지식이 아닌 한에서 짧은 조언을 드린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음을 닫지 말고 담당 주치의 선생님의 치료를 신뢰할 것. 통증을 피하지 말고, 받아 드리고 적응해 갈 것.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가 위대해 질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신동욱은 "제 말이 치료가 된다는 절대적인 방법이 아니라 '좋아질 수 있다'라고 응원해드리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라며 "저는 믿겠다. 당신이 이 병에서 해방 될 수 있는 위대한 사람이라는 것을. 쾌유를 빕니다"라며 CRPS 환우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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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은 2003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 '쩐의 전쟁' '파수꾼'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0년 입대 후 훈련 받던 중 희귀병인 CRPS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다.

제공=뉴시스